2024년 고난주간 가상칠언 묵상2 > 교회소식

본문 바로가기

교회소식

2024년 고난주간 가상칠언 묵상2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DFMC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4-03-26 22:22

본문

가상칠언(架上七言)  시리즈2

 

▨ 누가복음23:43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1.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셨을 때 좌우에 두 행악자들도 못박혔습니다. 

그럴 때 행악자 중 하나가 예수님을 향해 비방하듯이 말합니다.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그러자 다른 하나는 그렇게 말하는 행악자를 꾸짖어 이르기를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 하느냐?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께 구하기를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런 그에게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하게 십자가에 못박힌 행악자들이었지만 한 사람은 영원한 사망을 당하고 반면에 또 한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낙원에 있는 사람이 되게 됐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 것입니까?

먼저는 두 사람 모두 ‘예수님이 누구신가?’ 하는 것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행악자는 예수님을 향해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라고 했고, 또 다른 행악자는 예수님을 대해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두 행악자 모두 기본적으로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시고 또한 행하신 모든 일들마다 옳다는 것을 알았던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차이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먼저 행악자는 예수님을 지금의 자신의 고통스러운 처지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만 이익의 수단으로 생각했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나중 행악자는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라고 한 것과 같이 그 자신은 십자가에 못박혀 사형 당해 마땅한 죄인임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2.

 

예수님께서는 ‘천국’을 여러 가지 비유로 말씀하셨는데, 그 가운데 포도원의 품꾼을 고용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다고 하시면서, 주인이 하루 한 데나리온씩 주기로 품꾼들과 약속하고 그이른 아침에 일꾼들을 포도원에 들여보냅니다.  

또 제 삼시에도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섰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도 “포도원으로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해서 그들도 들어갔습니다. 

제 육시, 제 구시에도 나가서 동일하게 일꾼들을 들여보냈는데, 제 십일시에도 나갔더니 그 시간에도 놀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섰느뇨?”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대답하기를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이에 주인은 그들에게도 “너희도 포도원으로 들어가라”라고 했습니다. 

저물어서 청지기를 불러 명하기를 “나중 온 자부터 시작해서 먼저 온 자가지 삯을 주라”라고 했습니다. 

이에 제 십 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 씩을 받았습니다. 

이 모습을 본 먼저 온 자들은 생각하기를 자기들은 그 보다 더 많은 것을 받을 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청지기가 동일하게 한 데나리온씩 주는 겁니다. 

그러자 이 사람들은 주인을 원망했습니다.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만 일하였거늘 그들에 대해 종일 수고와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그러자 주인은 그 중 한 사람에게 이렇게 대답합니다.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한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라고 하면서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되리라” 했습니다. 

 

이 비유 말씀이 우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습니까?

겸비한 마음 자세입니다. 

열 한 시에 포도원에 들어가서 한 시간 밖에 일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품삯에 해당하는 한 데나리온을 받았을 때 그들은 너무 감사하고 또 어떤면에서는 일할 수 있게 해 준 것만으로도 감사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반면에 한 데나리온을 받기로 하고 이른 아침에 포도원에 들어가 일을 한 일꾼들은 한 데나리온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들은 열 한 시에 온 일군들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더 많은 돈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임금을 받자 주인을 원망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자신들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두 강도의 모습에서 같은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먼저 행악자는 사형 당하는 입장에 있으면서도 교만한 태도를 보인 반면, 나중의 행악자는 자신이란, 죽어 마땅한 죄인임을 깨닫고 예수님께 긍휼을 구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의 신앙인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것을 아무리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별다른 감흥이 없이 들려지는가 하면 반면에 또 어떤 이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말할 수 없는 은혜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차이는 내 자신 십자가에 못박혀 죽어 마땅한 죄인임을 아는 것과 그러므로 내 자신 주님의 긍휼을 필요로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차이가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3.

 

어제 새벽기도를 마치고 아라파호 길로 해서 집으로 돌아가는데 마침 동쪽에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빛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파커 길을 지나 언덕으로 오르는데 차 안의 햇빛 가리개를 내려서 가려도 운전을 할 수 없을 만큼 태양 빛이 강렬했습니다.  

얼른 선글라스를 찾아 썼습니다.

그런데도 앞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옆 차선을 봤더니 아예 차가 잘 가지를 못했습니다. 

그 이유가 맨 앞에 있는 차가 앞을 볼 수 없어서 비상 라이트를 켜고 천천히 가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제의 경험을 통해 마음에 떠오른 생각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그런 존재라고 하는 것입니다. 

지난 날 우리의 죄는 너무 더럽고 우리의 의라고 하는 것은 마치 낡아버린 옷과 같은 것입니다. 

그에 반면에 하나님의 거룩하십니다. 

죄인인 인간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것입니다. 

평소에 방안이 깨끗하게 보여도 깜깜한 상태에서 후레쉬 빛을 비추게 되면 공중에 먼지들로 가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죄 없는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그런 사망을 당해 마땅한 우리 인간을 하나님께서는 긍휼히 여기시고 자신의 단 하나 밖에 없는 독생하신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 주셨습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를 사도 바울은 <롬4:3-8>에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3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바 되었느니라 

4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5일을 아니 할찌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6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 바 

7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 

8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내 자신, 나중 행악자와 같이 예수님의 구원이 필요한 죄인임을 깨닫고 겸비한 마음으로 주님께서 다스려 주시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할 때, 주님께서는 그즉시 그 사람과 함께 하시며 그 사람으로 하여금 주님이 함께 하시는 낙원, 곧 천국의 삶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주님의 은혜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무리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먼저의 행악자의 생각이십니까?

아니면 나중 행악자와 같은 생각이십니까?

불러 주는 이가 없어서 하루 종일 놀았고, “오늘은 아무 수입을 얻지 못했구나, 어떻게 내일을 살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마지막 열 한 시에, 주인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포도원에 들어가 일할 수 있었던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다. 

그 사람들은 열 한 시에라도 불러 주신 것에 대해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그리고 얼마나 최선을 다해 맡겨진 일을 감당했겠습니까?

그리고 그들이 손에 한 데나리온을 받아 들었을 때 적다고 주인을 원망했겠습니까?

한 데나리온이 주어진 것에 대해 엄청 기뻐했고 감사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 모두가 나중 행악자와 같이 당연한 것은 아무 것도 없고, ‘나 같은 존재가 무엇이라고 예수님께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당하셨는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어진 구원의 은혜에 대해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의 삶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주어진 삶, 주님과 함께 하는 천국의 삶이 되시고, 그러므로 기뻐하시고, 감사하시고, 그리고 어떻게든 나를 구원해 주신 주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의 삶을 살아가실 수 있는 복된 믿음의 삶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나 자신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죄인이었음을 다시금 깨닫고 그런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사랑에 감격하여 오늘 하루도 주님의 영광을 위한 최선의 삶을 사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