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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2024년 사순절 묵상(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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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FMC
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4-03-2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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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3.20.2024)

 

▨ 마태복음 9:35-10:13

35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36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

37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은 적으니 38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1예수께서 그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2열 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3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4가나안인 시몬과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5예수께서 이 열 둘을 내어보내시며 명하여 가라사대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6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7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8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9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10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군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 함이니라 11아무 성이나 촌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찾아내어 너희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12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13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예수님께서는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면서 가르치셨고, 또한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으며, 그리고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모든 성과 촌을 두루 다니시며 무리들을 보셨을 때 민망함을 느끼셨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방황하는 삶을 사는 것을 보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말씀 드려서 구원 받아야 할 인생들이 너무나 많은 것을 보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르시기를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은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일들이 오늘날은 다를까요?  

오늘날에도 목자 없이 방황하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참 많습니다.

형편이 옛날과 다르게 여유로워졌지만 영이 죽은 것 때문에 사망 가운데 사는 사람들이 많고, 아예 종교에 대해서 특히 하나님에 대해서 관심조차 두지 않고 사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교인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은 적으니’ 이 말씀과 같은 우리 주변에는 예수 십자가 복음을 전해서 구원해야 할 영혼들이 많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목자 없는 양 같은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열두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열 두 제자들의 면면을 보면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몬 베드로를 비롯해서 대부분이 어부들이었고, 마태는 직업이 세리였습니다. 

당시 세리는 죄인 취급을 받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그런 마태를 제자로 부르셨던 것입니다.

또 가나안 인 시몬도 부르셨습니다.

가나안 인이라고 하는 것은 많은 학자들이 ‘가나안’은 아람어 ‘카난’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헬라어 ‘셀롯’ 곧 ‘열심당원’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가나안 인 시몬은 로마 제국에 대항하는 민족주의자였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저는 성경에 표현된 그대로 ‘가나안 인’이라고 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죄인 취급 받던 세리 마태를 제자로 부르셨듯이 가나안 땅에 살던 이방 사람도 얼마든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가룟 유다가 있습니다. 

성경은 그런 가롯 유다를 가리켜 ‘예수를 판 자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슨 뜻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가려서 뽑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죄인을 불러 회개케 하기 위해 오셨다고 하셨듯이 예수님께서는 죄인이라도 변화되게 하셔서 복음의 일꾼으로 쓰시는 분이십니다.

결국 가롯 유다를 제외한 열 한 명의 제자들, 그리고 훗날 열 두 제자에 포함된 맛디아에 이르기까지 이들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은 오늘날 예수님의 복음이 전세계에 전파되는 초석을 다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르신 열 두 제자들의 모습을 보면,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누구든지 가능하다는 것이고, 오히려 낮은 자리에 있던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예수님으로부터 부름 받아 복음의 일꾼으로 쓰임 받는 것을 봅니다.  

제자들 가운데 베드로를 통해 우리들이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마태복음>의 말씀을 보겠지만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붙잡히시자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번 씩이나 부인하고 떠나버렸습니다.

다른 제자들 역시도 별반 다르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며 예수님을 떠났던 베드로는 훗날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는 순교자가 됩니다. 

어떻게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가 도리어 예수님을 증거하다 순교까지 하게 되었는가?

그 이유는 두 가지 때문입니다. 

하나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떠났던 자신을 갈릴리 바다로 까지 찾아 오셔서 보여주신 예수님의 사랑 때문 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임했던 바람과 불과 같은 성령을 그도 충만하게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것은 어떤 특별한 자격이나 조건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도 조건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가슴으로 뜨겁게 경함하며 사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우리들도 성령을 충만이 받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여러분들 모두가 나 자신,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제자임을 믿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열 두 제자들에게 ‘영혼을 추수하는 제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고 하는 것을 가르치십니다.

무엇보다도 제자된 우리들에게 ‘권세’를 주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하늘과 땅의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대사들로서의 권세도 주셨습니다. 

그리고 또한 예수 이름의 권세를 주셨습니다. 

권세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들에게 부탁하시기를 이방인의 길로 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하십니다. 

이 말씀은 제자된 우리들로 하여금 세상 길로 가지 많고 하나님의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천국이 가까왔다”라고 선포하는 삶을 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며 치유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거저 받았듯이 거저 주라고 하십니다.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은 예수의 복음의 일을 감당할 때 돈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필요하다고 하면 예수님께서는 얼마든지 넉넉하게 공급해 주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나는 이들에게 평안을 빌라고 하십니다. 

만약에 상대가 우리가 축복한 평안을 받을 자격에 없다고 하면 그 평안은 곧 내 자신에게로 돌아온다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의 핵심은 우리 주변에는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들을 바로 그와 같은 이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제자들로 부르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의 말씀에 어떤 것도 걱정하지 말고, 내 가까이 하나님의 잃어버린 영혼이 있다고 하면 따뜻한 말을 통해서는 혹은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을대접해도 그 상을 잃지 않는다고 하신 말씀과 같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한 가지라도 사람들에게 표현할 수 있는 하루가 될 수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축복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의 오늘 한 날의 삶이 예수님께서 임재하심으로 이루어진 천국이 여러분의 삶에 풍성한 은혜로 경험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부족하지만 예수님의 제자로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또한 성령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 하나님의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한 가지라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하루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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