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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2024년 사순절 묵상(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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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FMC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4-03-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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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3.14.2024)

 

▨ 마태복음 9:1-18

1예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2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3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참람하도다 4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가라사대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5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6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7그가 일어나 집으로돌아가거늘 8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세를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가다라 지방의 귀신들린 두 사람을 고치셨던 예수님께서는 다시 본 동네, 가버나움으로 되돌아 오셨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침상에 뉘여 예수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기를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하셨고, 그리고는 곧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중풍병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일어나 집으로 갔다고 했습니다. 

침상에 들려왔던 중풍병자가 걸어서 나가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에 무리들 모두가 보고 두려워하여 말하기를 ‘이런 권세를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놀라운 일이 중풍병자에게 일어날 수 있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믿음’ 때문입니다. 

먼저 중풍병자를 침상에 뉘여 예수님께 데리고 온 ‘사람들의 믿음’ 입니다. 

본문 말씀은 <막2:1-12>에도 동일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가복음>에서는 오늘 본문 보다 좀더 자세하게 상황을 설명합니다. 

예수님께서 오셨다는 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고,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럴 때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침상 뉘여 데리고 온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로 인해 예수님께 데려갈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께서 계신 곳의 지붕을 뚫어 그 앞에 중풍병자의 상을 내려 놓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런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기를 “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하신 것입니다. 

참 대단한 믿음입니다. 

첫째, 사람들에게는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자라도 능히 치유하실 수 있으시다고 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신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봉사단체에서 뇌졸증으로 재활운동이 필요하신 분들을 병원으로 모셔와서 치료를 받게 하고, 치료가 끝나면 다시 집에다 모셔다 드리는 활동을 했었습니다.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생각해 보면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침상에 뉘여 예수님께로 데려갔다고 하는 것은 예수님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 할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이 사람들에게는 어떤 장애물이라도 극복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중풍병자를 데리고 왔을 때 무리로 인해 예수님 앞으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보통의 경우 그렇게 되면 ‘최선을 다했다’라고 하고 포기하고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지붕을 뚫어 중풍병자의 상을 예수님 앞에 내려 놓았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침상을 들고 온 ‘사람들’이라고 하면 적어도 두 사람 이상이라는 말인데 그들 서로가 의견이 나뉘어지지 않고 장애물을 극복하고 예수님 앞에상을 내린다고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서로에게 믿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같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능치 못하실 일이 전혀 없으신 하나님이시라고 하는 믿음, 그리고 그것 만이 아니라 예수님께 나아가고자 할 때 있을 수 있는 사람이나 혹은환경, 그 어떤 장애물이라도 극복할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다시 말씀 드려서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으시고 그리고 그런 예수님이 아니시고는 안된다’라고 하는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믿음으로 예수님을 찾을 수 있을 때 그 사람은 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한 편으로는 ‘중풍병자 자신의 믿음’ 또한 귀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그리고 그 다음 곧 중풍병자를 향해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럴 때 중풍병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일어나 갔습니다. 

그것 때문에 무리들이 보고 두려워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했습니다. 

많은 경우 예수님께서 중풍병자에게 하신 말씀을 들었다고 하면 이렇게들 반응할 수 있습니다. 

‘아니, 지금 내가 하루 이틀도 아니고 벌써 오래 동안 중풍병으로 누워 고생하고 있는데 일어나 가라고? 어림 없는 소릴 하고 계시네!’

혹은 ‘누군 일어나고 싶지 않아서 이러고 있는 줄 아시오, 나도 일어나고 싶지만 안됐기 때문에 이러고 있는 거요’라고 하거나, ‘그게 말같이 쉬운 일입니까?’ 등등 여러가지 반응이 있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중풍병자는 예수님께서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라고 하신 말씀을 그대로 믿고 행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무리들이 놀라고 하나님께 영광을 치유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에게도 같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행하는 것에 있어서 너무 많은 이유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예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고 행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삶에서 예수님의 살아 계심과 그 능력을 경험하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고 행동하는데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또한 한 가지 교훈은 죄 사함에 대한 믿음입니다.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달아 내렸을 때 예수님께서는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아니, 능력이 많으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그저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라고 하시면 되시는 것을 왜 예수님께서는 죄사함을 먼저 이야기하셨는가?

그 이유는 어떤 질병이든지 먼저 그 사람의 영혼의 치유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요삼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이 말씀과 같이 영혼이 구원 받아 강건할 때 그 사람의 삶도 고쳐져 잘되고, 그것 만이 아니라 육체 마저도 희망에 거하는 강건한 복이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들이 알아야 할 것은 사순절,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님의 피가 이미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음을 믿는 믿음의 성도들이되시길 축복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더 이상 죄로 말미암은 심판과 저주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예수의 피로 죄 사함 받았어!”라고 외치며 자유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자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이미 십자가에서 나의 모든 질병을 짊어지고 죽으셨기 때문에 난 치유 받았어!”라고 외치며 그대로 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치유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나를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하셨어!” 

이를 믿으시고 그대로 행하시게 되면 여러분들은 하나님께 영광이 된 내 자신을 보는 것입니다. 

 

오늘은 믿음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또한 ‘중풍병자 자신의 믿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보혈로 내 죄 사함 받았음에 대한 믿음,’ 이 믿음으로 오늘 하루도 사셔서 여러분의 삶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역사로 말미암아 여러분 주변의 사람들 모두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복된 믿음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축복합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들에게 참된 믿음을 주셔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살아 계신 역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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