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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2024년 사순절 묵상(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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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FMC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4-03-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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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3.12.2024)

 

▨ 마태복음 8:14-27

14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15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 16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

17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18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쌈을 보시고 저 편으로 건너가기를 명하시니라

19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말씀하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쫓으리이다 20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21제자 중에 또 하나가 가로되 주여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22예수께서 가라사대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쫓으라 하시니라 23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쫓았더니

24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는 주무시는지라 25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가로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26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대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27그 사람들이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고 하더라

 

백부장의 하인의 중풍병을 고쳐 주신 예수님, 이번에는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셨을 때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손을 만지시며 치유하여 주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주위에 퍼졌던 것 같습니다. 

해가 저물자 사람들은 귀신들린 자들을 많이 데리고 왔는데 그럴 때 예수님께서는 귀신들을 내쫓으시고 또한 병든 자들을 다 고쳐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치유자이십니다. 

우리 인간의 연약함을 치유하시는 분이십니다. 

각종 질병을 치유하시고 또한 상한 심령을 치유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예수님의 치유의 역사에 대해 ‘마태’는 <마8:17>에서 이르기를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라고 했습니다. 

사순절의 의미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대신 고난 당하시고 또한 죽어 주신 은혜에 있습니다. 

그럴 때 ‘이사야’ 선지자는 <사53:5>에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여러분들 모두 오늘 이 아침에 예수님의 고난 당하심과 그리고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나의 모든 질병이 치유 되었고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어려움까지도해결 받았음을 믿으시길 축복합니다. 

 

예수님의 치유의 역사에 있어서 두가지 우리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첫째는 어떻게 예수님의 치유의 역사가 일어났는가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오늘 말씀을 주의 깊게 보시면 귀한 보화를 하나 발견하실 수 있으십니다.

그것은 ‘말씀’ 입니다. 

오늘 본문 <마8:16>을 보게 되면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라고 하면서 그 다음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귀신 들린 사람이든, 병든 사람이든 말씀으로 치유하시고 온전케 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말씀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되었다고 할 것입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게 되면 말씀이 내 영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죄인인 인간은 말씀으로 인해 영이 살 때 그 사람의 육체의 질병도 치유되고 또한 마음과 삶까지도 치유되는 전인치유의 역사가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곧 우리의 삶에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케 하는 능력이라는 뜻입니다. 

말씀과 분리된 삶이 아니라 말씀과 동행하는 삶에 하나님의 함께 하시는 좋은 모든 것들이 있음을 우리들 모두가 꼭 기억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예수님으로부터 치유 받은 사람들은 절대 그 은혜를 잊지 않고 곧 예수님을 따랐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예수님으로부터 열병을 치유 받았던 베드로의 장모는 자신이 강건함을 입게 되자 곧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 들더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소경 거지 바디매오 역시도 보게 되자 곧 ‘길에서 예수님을 따랐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으로부터 고침 받은 사람들은 은혜를 알고 예수님을 섬겼고, 또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됐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은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고 주님과는 관계 없는 삶을 사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고통 받을 당시에는 예수님을 찾아 도움을 구했다가 치유 받거나 혹은 문제가 해결되게 되면 은혜를 잊어버리고 다시 옛 생활 방식 그대로 되돌아 가버리는 것입니다.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를 바위에 새기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들은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가슴에 새기고, 예수님을 섬기고 따르는 삶을 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오늘 한 서기관이 예수님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를 따르리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서기관에게 이르시기를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라고 하셨습니다. 

또 한 제자가 예수님께 “주여,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 하옵소서”라고 하자, 예수님께서는 이르시기를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셨습니다. 

무엇을 뜻하는 말씀입니까?

서기관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의 의미는 머리 둘 곳이 없을 만큼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힘들고 어렵다고 해도 따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제자의 말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은혜 받은 사람은 죽은 자를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마8:23>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가지 않아 큰 풍랑을 만나 어려움에 처해 죽을 상황이 되자 주무시는 예수님을 급하게 깨웠습니다. 

그럴 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향해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라고 하시고는 바람과 바다를 꾸짖어 아주 잔잔하게 해 주셨습니다.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예수님께서는 바람과 바다도 명하시면 잠잠케 되게 하시는 만물의 왕이시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그와 같은 왕되신 예수님께서는 내 인생의 배에 주무시는듯 아무 관심 없으신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고 늘 우리의 삶에 함께 하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을 따를 때 비록 바람과 파도가 치는 곤란을 겪는다고 해도 왕되신 예수님께서 다스리심으로 우리를 통해 영광 얻으시고 하시는 그뜻대로 반드시 영생의 포구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 때 혹 어려움을 느끼시더라도 아무 염려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람과 바다를 명해 잠잠케 하시는 만 왕의 왕 되시고,  또한 우리를 자신의 생명 보다도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삶의 모든 것들을 다 좋은 것으로 책임져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는 한 아무 것도 염려할 것 없고 부족함도 없습니다. 

우리들 모두 이를 믿고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오늘도 생명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을 따르는 믿음의 삶되시길 축복합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잊지 않게 하시고 오늘 하루도 그 말씀을 따라 살게 하심으로 영생의 기쁨을 얻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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