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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2024년 사순절 묵상(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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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FMC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4-02-2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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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3.1.2024)

 

▨ 마태복음 6:19-34

19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20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21네 보물 있는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22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23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 24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25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28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31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우리들이 일상을 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물질이 필요합니다. 

원시시대와 같이 사람들이 직접 밭을 갈고, 또 씨를 뿌리고, 그렇게 열매를 얻어 생활하지 않는 이상, 도시에 사는 한 먹고 마시고 살기 위해서는 일을 해서 돈을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지만 일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구입해서 살 수 있지요. 

그런 면에서 돈이라고 하는 것은 필요하고 또 유용한 측면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선교만해도 그렇습니다. 

우리 교회가 세네갈에 창립20주년 기념으로 예배당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예배당을 통해 이슬람 국가에 예수님의 복음이 전해지기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에 선교비 없이 예배당을 지을 수 없습니다. 

세네갈의 예배당 건축은 여선교회 성도들이 만두를 만드는 그 많은 수고를 통해서 얻어진 물질로 선교비를 마련해서 보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는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모든 역사 뒤에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계심은 틀림 없습니다. 

믿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선교와 그리고 선한 일을 감당하며, 일상을 살기 위해서는 물질이 필요하고 또한 그런 면에서 물질은 유용한 측면이 많습니다. 

 

문제는 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에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이런 교훈을 했습니다.

<딤전6:7-10>

7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자신을 사망으로 찌르는 고통이 된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족할 줄 모르고 돈의 욕심에 사로 잡혀 사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안목의 정욕에 이끌려 눈에 보이는 것들을 다 소유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또 남들이 좋은 집에 살면 나도 좋은 집에 살아야 하고, 남들이 좋은 차를 타면 나도 좋은 차를 타고 다녀야 하고, 남과 나 자신을 비교해서 남들보다 내 자신이 더 낫게 보여야 하는 것 때문에 돈에 사로 잡혀 사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자기 과시를 위해 물질이 더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돈이면 다’라고 하는 생각이 사람들의 마음에 팽배해 있습니다. 

실제로 가진 자들에 대한 대우가 다르고 돈이면 할 수 없었던 일도 종종 가능해지는 경우들이 있다 보니 오늘날 사람들이 돈을 그렇게 열심으로 끌어 모으고 심지어는 돈을 숭배 하기까지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반대로 돈이 없게 되면 걱정 근심에 사로 잡혀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우리는 걱정 근심이 없고 그러므로 물질의 문제로부터 자유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까?

먼저는 자족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구원 받은 하나님의 은혜에 근거해서 지금 내게 있는 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에는 부족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빌4:13>에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이런 편지를 썼던 장소가 감옥에 갇혀 있었을 때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받은 구원의 은혜로 인해 만족했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아무 것도 부족함을 느끼지 못했고, 그런 면에서 바울은 자신이 어떤 형편에 있든지 자족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빌4:11-12> 11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내 자신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살아 계신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라고 하는 믿음이 있을 때 염려 걱정 근심에서 벗어나 물질 문제에 있어서 자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말씀 가운데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공중의 새와 들에 피는 백합화를 예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공중의 나는 새는 심지도 거두지도 또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않지만 천부께서 기르신다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 생명을 주관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들에 피는 백합화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들에 피는 백합화 역시도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영화보다도 더 아름답게 입히셨다는 것입니다. 

그러시면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예수님께서는 창조주 하나님, 그리고 모든 생명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바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과 달리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을 절대 잊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그 능력으로 자녀된 우리들을 위해 좋은 많은 것들로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바로 그와 같은 하나님께서 내 아버지가 되시고 그리고 늘 나와 함께 하신다고 하는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염려 걱정하지 않을 수 있고 물질에도 자유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그와 같은 아버지되신 하나님으로부터 좋은 모든 것들을 공급 받아 살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내 삶에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말씀의 의미는 그냥 놀고만 있어도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공급해 주신다는 의미가 아닌 것입니다. 

내 삶에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그러므로 그 뜻에 순종해서 모든 일에 부끄러움이 없는 의를 행하는 성실한 믿음의 삶이 있을 때 좋으신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아무 것도 부족함이 없는 좋은 것들로 책임져 주시는 은혜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염려한다고 말씀과 같이 키를 한 자라도 더 할 수 있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십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주권은 하나님께 있고 그리고 그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하고 그 의를 따라 사는 것에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에 따라 아무 것도 부족함이 없는 은혜와 사랑으로 공급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이를 믿으시고 내 삶 가운데 먼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와 그 의를 구하시는 복된 믿음이 되심으로 부족함이 없이 좋은 것들로 공급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시고 누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삶이 되게 하심으로 아무 것도 부족함이 없이 좋은 것들로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믿음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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