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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2024년 사순절 묵상(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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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FMC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4-02-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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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2.29.2024)

 

▨ 마태복음 6:1-17

1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2그러므로 구제할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5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되지 말라 저희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또 기도할 때에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줄 생각하느니라 8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9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12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13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4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 15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16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내지 말라 저희는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17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18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외식의 문제’

저는 이것이 참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속과 겉이 다르게 그러면서 사람을 형식적으로 대할 때 만약에 상대방이 그런 속을 알았다고 하면 얼마나 모욕적으로 느끼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겉은 잘해주는 척 하면서 속으로는 안되기를 바란다면 외식하는 것은 상대에게 엄청난 상처를 주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외식 곧 형식적인 제사를 엄청나게 싫어하셨습니다. 

<말라기>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이르시기를 “아들은 그 아비를 그 아비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비일찐대 나를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찐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라고 하십니다. 

그러자 제사장들,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답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라고 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그 증거들을 대십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더러운 떡과 눈 먼 희생으로 드리고, 저는 것, 병든 것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차라리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까지 하셨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이스라엘을 기뻐하지 않으셨고 드리는 것을 받지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하나님께서 <말라기>서 말미에 자신을 온전히 경외하는 사람들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이 발해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뛰고, 악인을 밟는 승리가 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을 향해 “화 있을찐저!”라고 하시면서 호된 말씀을 하신 이유도 그들 역시도 외식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외식하는 사람들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의를 행하거나 혹은 자기 영광을 얻기 위해 구제해서도 안되고, 뿐만 아니라 금식할 때도 나 자신이 인정 받고 높아지기 위해서 ‘나금식한다’라는 식의 티를 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에 특별히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주지 시키시는 말씀은 절대 외식하는 기도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기도…

의무감에서 해야 하는 기도…

그런 기도가 아니라 진실된 기도를 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간구이기 이전에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기도를 한다고 하면 그것이야 말로 하나님을 형식적으로 대하는 것이기에 절대 그렇게 기도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참된 의미는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과의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기도가 아니기에 당연히 기도 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집중하게 되고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게 되고 그러면서 하나님의 음성도 듣고 또한 우리의 뜻도 하나님께 전달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절대 우리는 외식적이고 형식적인 기도를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진실된 기도를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들이 구해야 할 것을 이렇게 알려 주셨습니다. 

<마6:9-13>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12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13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먼저 하나님께서 왕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 곧 천국이 내 마음에 이루어지기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뜻이 내 삶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구하라고 하셨고, 그 다음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구하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먼저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구해야 할 일용할 양식은 첫째 말씀 그대로 일용할 양식입니다. 

<잠30장> 말씀은 ‘아굴’이라는 사람이 썼습니다. 

아굴은 솔로몬 시대의 현자요 랍비로서 야게라는 사람의 아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굴이라는 이름은 '수집자'라는 뜻인데, 그 솔로몬 왕 곁에서 국사를 조언하고 백성들에게 <잠언>을 가르치며 말씀을 편집한 학자였습니다.

그런 그가 <잠30:7-9>에서 소위 ‘아굴의 기도’로 알려진 간구를 합니다. 

7내가 두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8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9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일용할 것이 부족한 것 때문에 죄를 짓지 않게 하시고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고 하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결국 이 땅에 살 때 필요한 것들을 부족하지 않게 공급해 달라고 하는 기도였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의 기도를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또 한 가지 의미에서의 일용할  양식은 하늘 양식, 곧 영의 양식을 구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나아갈 때 그들이 조금도 부족함이 없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늘로부터 내려온 만나 때문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광야와 같은 인생 길을 가는 우리들에게도 매일 아침 하늘로서 내려오는 영의 양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와 같은 말씀의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용서 받은 자로서 또한 용서 하는 자가 되게 해달라고 구할 수 있어야 하고, 그리고 공중 권세 잡은 마귀가 득세하는 오늘날의 세상에서 나를 넘어지게 하는 시험에 들지 않도록 악에서 구해달라는 기도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일용할 양식과 그리고 용서와 시험 당함으로 부터의 승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만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지 않으신 때가 언제 있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열린 문으로 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또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가장 좋은 때에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들이 이와 같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진실된 기도를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외식하는 형식적인 기도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표현이 서툴고 어설프다고 해도 진실한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신음 소리조차 무슨 소망인지 아시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보실 때 외모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그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하실 때 하나님과 진실된 대화를 나누시고 그리고 그런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그 뜻을 깨닫고 외식하는 자가 아니라 진실된 마음으로 실천하시는 믿음이 되심으로 오늘의 삶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내 자신 형식적인 교인이 되지 않게 하시고 속에서부터 거듭난 진실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시고 또한 그렇게 삶을 살게 하셔서 하나님, 영광을 받아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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