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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사순절 묵상(4.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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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FMC
댓글 0건 조회 1,075회 작성일 22-03-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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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고난 주간: 화요일(4.12.2022)


▣ 성경 본문 : 누가복음 22:66-23:1


66날이 밝으니, 백성의 장로회, 곧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모여서, 예수를 그들의 공의회로 끌고 가서, 67이렇게 말하였다. “그대가 그리스도이면, 그렇다고 우리에게 말해 주시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렇다고 여러분에게 말하더라도, 여러분은 믿지 않을 것이요, 68내가 물어보아도, 여러분은 대답하지 않을 것이오. 69그러나 이제부터 인자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게 될 것이오.” 70그러자 모두가 말하였다. “그러면 그대가 하나님의 아들이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라고 여러분이 말하고 있소.” 71그러자 그들은 말하였다. “이제 우리에게 무슨 증언이 더 필요하겠소? 우리가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직접 들었으니 말이오.”

1그들 온 무리가 일어나서, 예수를 빌라도 앞으로 끌고 갔다.


공회가 소집될 때 (용기가 있다면) 구석에 가만히 숨어 굉장히 이상한 그들의 대화를 엿들어 보라.

먼저 그들이 만난 이유를 되새기자. 최근 며칠 동안, 아니 그전에도 한 두 해 동안 예수는 이런저런 것들을 행하고 말씀하셨는데, 솔직히 말해 예루살렘에 있는 권력자들의 세계관과 욕망에서 보면 괘씸한 언행이었다. 

이 모든 상황이 정점으로 치달은 것은 예수께서 나귀를 타고 그 도시로 들어오신 후, 성전에서 환전상을 내쫓는 행동으로 그들의 세력 기반에 칼을 들이대셨을 때였다. 이 행위에 대한 최선의 설명은 예수께서 예레미야 같은 옛 선지자처럼 강력한 상징 행위를 하셨다는 것이다. 이 행위의 의미는 그 후에 제자들에게 설명된다. 성전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다. 성전의 모든 의미와 역사가, 특별히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만나시는 장소로서 성전의 중요성이 이제 다른 장소로, 아니 한 사람으로 수렴된다. 

그 유일한 사람이 거기 계셨다. 그런데 그는 성전 내부의 권한을 가지고 있던 대제사장이 아니었다. 당신이 구석에 숨어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면, 그와 성전 사이에 모종의 연관성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성전을 짓는 장본인(솔로몬을 생각해보라) 혹은 성전의 미래를 선언할 권한을 지닌 장본인은 왕이다. 그리고 왕은 메시아, 즉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을 뜻한다. 그리고 성경에 따르면 그 메시아는 ‘하나님의 아들’일 것이다. 그것이 시편 2편이 말하는 바다.

그들에게 예수의 행위 전부는 최고위층을 향한 반란이었다. 이러한 연관성이 그들에게는 명백했다. (물론 우리가 그 의미를 충분히 포착하려면 숙고를 거듭해야 한다.) 이 모든 내용이 축적되어 예수를 향한 폭발적인 고발로 터져 나온다. 

그리고 예수는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킨다. 예수는 유명한 구약 본문(다니엘 7장)을 암시하신다. 그 본문을 보면 “인자 같은 이”가 올려져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는다. 달리 말해, 하나님 아래서 세상 전체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는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가리키는 언어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그는 하나님 나라가 오기 전까지는 다시는 친구들과 포도주를 마시지 않으실 것이다. 예수는 그 일이 이런 식으로 일어날 것을 믿으셨다. 

다니엘서의 장면을 보면, 신화 속에 네 짐승이 바다에서 출현해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한다. 그중 마지막에 출현한 짐승이 가장 오만하다. 그 후에 하나님은 “인자 같은 이”를 데려가 그를 신원하고 그에게 권세를 주신다. 

예수는 이 모든 일이 자신의 생애 속에서 실현될 것이라고 이전에도 몇 차례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로 암시하셨다. 이제 그 시간이 왔다. 


▣ 오늘의 묵상


오늘날 세계에도 불의한 법정에서 부당한 재판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검사들의 유일한 관심사는 피고의 잘못을 들추어 평판을 떨어뜨리는 데 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정의가 세계 곳곳에서 번성하기를 기도하자. 


주 예수시여, 당신은 양심수로서 고문과 죽임을 몸소 겪으셨습니다. 당신은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으셨는데도 맞고 채찍질을 당하고 사형 선고를 받아 고뇌의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양심수들과 지금 함께 하소서. 공포와 외로움에 떨고 신체적, 정신적 고문에 힘들어하며 처형과 죽음을 앞둔 그들과 함께 하소서. 권능의 손을 뻗어 그들을 묶은 사슬을 깨뜨리소서. 압제자와 고문관에게 긍휼을 베푸사 그들 안에 새로운 마음을 불어 넣으소서. 우리 삶에서 저지른 모든 불의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탈바꿈시켜 당신의 평화를 위한 도구로 사용 하소서. 우리는 당신의 상함으로 인해 치유를 받기 때문입니다. 

(국제사면위원회, Amnesty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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